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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 알기 쉬운 우리말71

바라요, 바래요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47 '올해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라요 / 바래요.' '너의 바람 / 바램이 꼭 이루어질 거야.' 바라요, 바래요 - 올바른 사용법은? 요즘처럼 새해 인사를 할 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 평소에도 메시지나 이야기를 할 때 많이 쓰지만 정작 제대로 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없는 표현. 오늘은 '바라요, 바래요'의 표현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위에 제시한 문장을 보면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쓰는 표현인데 그러한 의미를 지닌 단어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바라다 - 동사 1.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2. 원하는 사물을 얻거나 가졌으면 하고 생각하다. 위의 의미를 보면 기본 동사 '바라다'.. 2023. 1. 15.
쇠고기, 소고기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46 '오늘 점심은 맛있는 쇠고기덮밥 / 소고기덮밥으로 먹읍시다.' '어릴 때 시골에서 쇠달구지 / 소달구지를 본 적이 있다.' 쇠고기, 소고기 - 올바른 사용법은? 엄마 손맛의 비밀 중 하나인 '다시다'. 그중 유명하고 생각이 나는 게 '쇠고기 다시다'이다. 고기 종류를 이야기할 때도 '쇠고기'를 많이 쓰고, '쇠기름, 쇠가죽' 등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쇠-' 말고 '소-'를 사용해 '소고기, 소기름, 소가죽' 등도 많이 사용을 하는데 과연 뭐가 맞을까? 정답부터 이야기를 하면 '쇠-'와 '소-' 모두 가능하다. 표준어는 하나만 인정이 되는데 왜 두 개가 다 맞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답은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던 '복수 표준어'로 설명이 된다. 그럼 왜 '쇠-'와 '소-' .. 2023. 1. 13.
곱배기, 곱빼기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45 '사장님, 여기 짜장면 곱배기 / 곱빼기 하나 주세요.' '된장 뚝배기 / 뚝빼기 두 그릇을 주문했다.' 곱배기, 곱빼기 - 뭐가 맞을까? 중국 음식점(중국집)에 가서 주문을 할 때 남자들은 보통으로는 양이 차지 않아 곱배기/곱빼기를 주문하기도 한다. 주문할 때 발음도 아주 정확하고 강하게 '곱빼기'라고 한다. 그러면 '곱배기/곱빼기' 중 어떤 것이 정확한 표현일까? 우리는 보통 발음하는 것처럼 단어를 인식하고, 쓰기도 하는데 한국어의 재밌는 특징이자 어려운 점이 바로 발음과 쓰기가 동일한 것도 있지만 동일하지 않은 것도 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한글의 자모는 금방 배울 수 있다. 한글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도 몇 시간 정도만 익히면 읽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한글의 위대함을 알 수 있.. 2023. 1. 11.
맞추다, 맞히다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44 '그 선수는 과녁에 화살을 정확하게 맞췄다 / 맞혔다.' '이 문제를 맞추면 / 맞히면 선물을 줄게.' '내 답안지와 친구의 답안지를 맞추어(맞춰) / 맞히어(맞혀) 보았다.' 맞추다, 맞히다 - 뭐가 맞을까? '맞다'에서 파생이 된 단어이기 때문에 굉장히 헷갈리는 두 단어. '그 선수는 과녁에 화살을 정확하게 맞췄다 / 맞혔다.' '이 문제를 맞추면 / 맞히면 선물을 줄게.' '내 답안지와 친구의 답안지를 맞추어(맞춰) / 맞히어(맞혀) 보았다.' 위 두 단어는 우선 발음이 비슷해 일상 속 대화에서 정확하게 발음을 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해도 받침 'ㅈ'와 'ㅎ'가 만나면 'ㅊ'가 되기 때문에 더욱 두 단어는 헷갈리게 된다. 그러나 두 단어는 의미가 분명히 다르고, 그에 따라 쓰임.. 2023. 1. 9.
결재, 결제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43 '이번 달에 카드 결재를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다.' '저번에 결제를 올렸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결재, 결제 - 뭐가 맞을까? '결재와 결제'. 글자가 비슷하고, 발음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단어. 올바르게 사용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사용을 해야 한다. '이번 달에 카드 결재를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다.' '저번에 결제를 올렸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그럼 위에서 제시한 문장에서 옳은 것은 무엇일까? 정답을 먼저 이야기하면 둘 다 틀렸다. 이유는 아래에서 보자. 표준국어대사전 의미 두 단어를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결재 - 명사 1.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 결재 서류. - 결재가 나다. - 결재를 .. 2023. 1. 7.
햇감자, 해감자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42 햇감자, 해감자 / 햇팥, 해팥 / 햇쑥, 해쑥 - '햇- / 해-'?과일과 곡식들을 선택할 때 예전에 수확해 저장을 했던 것이 아닌 그해에 새로 생산된 것을 찾게 된다. 그해에 새로 생산된 것을 표현할 때 '햇-' 혹은 '해-'를 쓰게 되는데 각 의미를 살펴보고,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 살펴보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햇-'과 '해-'의 의미를 찾으면 다음과 같다. ◆햇 - 접사 1. (어두음이 된소리나 거센소리가 아닌 일부 명사 앞에 붙어) '당해에 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해 - 접사 1. (어두음이 된소리나 거센소리인 일부 명사 앞에 붙어) '당해에 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어라? 두 단어의 의미가 같다? 그럼 두 단어를 그냥 사용을 해도 된다는 소리인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 202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