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72 단연코, 단언코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70 단연코, 단언코 - 뭐가 맞을까? 단연코 / 단언코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는 우리들 가운데서 단연코 / 단언코 최고의 능률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단연코 / 단언코 후회 없이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말했다.우리가 확신의 말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단연코'와 '단언코'. 두 단어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할 수 있을까? 아니면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린 표현일까? 오늘은 '단연코'와 '단언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그러면 각 단어의 의미를 표준국어대사전을 통해 알아보자.표준국어대사전 의미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단연코'와 '단언코'의 의미를 찾으면 다음과 같다. ◆ 단연코 - 부사 1. 확실히 단정할 만하게 - 단연코 그런 일은 없다. - 타 지역 사람들을 이유 없이 차별을 하는.. 2025. 3. 3. 허구한 날, 허구헌 날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69 허구한 날, 허구헌 날 - 뭐가 맞을까? 허구한 날 / 허구헌 날 팔자 한탄만 한다. 저놈은 허구한 날 / 허구헌 날 사고만 내고 다닌다. 그는 살 궁리는 안 하고 허구한 날 / 허구헌 날 술만 퍼마시고 다녔다.허구한 세월 / 허구헌 세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 발음이 비슷해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중 하나인 '허구한 / 허구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거의 매일같이'란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허구한 날 / 허구헌 날'. '날'을 꾸며주는 '허구한(허구하다)'과 '허구헌(허구허다)'은 같은 의미로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할까? 아니면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린 표현일까?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리다. 그러면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표준국어.. 2024. 10. 12. 실랑이, 실갱이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68 시장에서 가격을 깎으려는 엄마와 가게 주인은 한동안 실랑이 / 실갱이를 벌였다. 선생님인 나는 학생들과의 실랑이 / 실갱이로 몹시 피곤하였다. 실랑이, 실갱이 - 뭐가 맞을까? 서로 자기 생각을 고집하며 말다툼하는 것을 표현할 때 우리는 '실랑이를 벌인다, 실갱이를 벌인다' 등으로 사용을 한다. 필자인 나도 두 가지를 혼용해서 사용하곤 하는데 '실랑이'와 '실갱이'는 모두 사용이 가능할까? 아니면 하나만 맞고, 나머지 하는 틀린 단어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둘 중 하나는 표준어이고, 다른 하나는 표준어가 아니다. 한국어교육을 할 때도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거기에 해당하는 단어를 설명할 때가 있는데 가끔 두 단어는 헷갈릴 때가 있다. 한국 사람도 헷갈려 잘못 사용하고 있는 '실랑이'와 '실갱이'. 표준국어대사.. 2024. 3. 12. 상고대, 눈꽃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67 설국으로 변한 백두대간..상고대 장관에 "다 다이아몬드 같아!"한라산 눈꽃산행...감탄사가 절로 나오는...폭설 지나가자..백두대간은 눈꽃 세상상고대, 눈꽃은 같을까? 다를까?위에 예시를 든 문장은 모두 최근 뉴스 기사의 제목을 가져온 것이다. 뉴스의 헤드라인(제목)을 보면 '상고대, 눈꽃'이 모두 쓰이는 걸 알 수 있는데 과연 '상고대'와 '눈꽃'은 같을까? 다를까?날이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 일부 기온이 낮은 산에서 상고대가 피었다는 뉴스 기사를 보게 되는데 그러면서 눈꽃이라는 단어도 자주 사용을 하고 있다.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많이 접하게 되는 '상고대'와 '눈꽃'. 평소 이야기를 할 때도 둘을 그냥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뜻을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을 하기가 좀 어렵다. '눈꽃'은 .. 2024. 1. 27. 박히다, 박이다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66 잔소리 좀 그만 해. 귀에 못이 박히겠어 / 박이겠어.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손에 굳은살이 박혔다 / 박였다. 박히다, 박이다 - 뭐가 맞을까? 자주 듣고, 쓰는 두 단어. '박히다'와 '박이다'. 늘 그렇듯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헷갈리고,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박히다'와 '박이다'에 대해 알아보고, 구분해서 쓰는 방법에 대해 써 보려고 한다. 그럼 두 단어의 의미부터 표준국어대사전을 통해 알아보자. 표준국어대사전 의미 ◆박히다 - 동사 1. 두들겨 치이거나 틀려서 꽂히다. '박다'의 피동사. 2. 붙여지거나 끼워 넣어지다. '박다'의 피동사. 3. 어떤 모습이 머릿속이나 마음속에 인상 깊이 새겨지다. 4. 머릿속에 어떤 사상이나 이념 따위가 깊이 자리 잡다. 5. ((주로 .. 2023. 5. 5. 떨어뜨리다, 떨구다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65 고개를 떨어뜨리다. / 고개를 떨구다. 눈물을 떨어뜨리다. / 눈물을 떨구다. 떨어뜨리다, 떨구다 - 뭐가 맞을까? 흔히 많이 듣고, 쓰는 단어인 '떨어뜨리다'와 '떨구다'. 나는 보통 '고개를 떨구다 / 떨구지 마라, 눈물을 떨구다 / 떨구지 마라' 등으로 많이 사용했는데 '떨어뜨리다'와 '떨구다'는 같이 사용해도 되는 비슷한 의미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전에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한국어교육을 할 때도 가끔 학생들이 물어보는 표현이라 이번에 정리를 해 보는 것임.) 그럼 왜 예전에는 틀렸고, 지금은 맞는지 표준국어대사전을 통해 의미를 알아보자. 표준국어대사전 의미 ◆떨어뜨리다 - 동사 1. 위에 있던 것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다. 2. 가지고 있던 물건을 빠뜨려 흘리다. 3. 뒤에 처지게 하거나.. 2023. 4. 30.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