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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 알기 쉬운 우리말

가르치다, 가리키다 - 한국인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10

by 긍정열혈제주남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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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다-가리키다
가르치다-가리키다


가: 무슨 일 하세요?
나: 선생님이에요.
가: 아, 학생들 가리키는 일을 하시네요.


정말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인 '가리키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이 오히려 적을 정도로 굉장히 헷갈리는 단어이기도 하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오늘은 비슷하지만 의미가 전혀 다른 두 단어를 어떻게 사용하면 정확한지에 대해 알아보자.

 

'가르치다', '가리키다' 의미는?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1. 가르치다: ①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②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③ 교육 기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다.

2, 가리키다: ①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②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내다.

위의 의미로 나온다.

둘 다 동사이지만 의미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을 해야 한다.

 

'가르치다', '가리키다' 어떻게 써야 할까?

아버지는 딸에게 운전을 가르치셨다.
저는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 좀 가르쳐 주세요.

그는 손가락으로 남쪽을 가리켰다.
시곗바늘이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모두들 그 사람을 가리켜 천재라고 했다.


위의 문장처럼 사용을 해야 정확한 표현이 되는데
간혹 '가르키다, 가리치다'처럼 사용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도 잘못된 표현이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을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지식이나 기능을 알릴 때는 '가르치다',
방향이나 대상을 알릴 때는 '가리키다'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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