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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 알기 쉬운 우리말

반드시, 반듯이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9

by 긍정열혈제주남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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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반듯이
반드시, 반듯이

1. 약속은 '반드시 / 반듯이' 지켜야 한다.

2. 넥타이를 '반드시 / 반듯이' 매세요.

3. 나는 '반드시 / 반듯이' 합격할 거야.

4. 그녀는 의자에 '반드시 / 반듯이'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 '반드시'와 '반듯이'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쓰기는 다르지만 발음이 같다 보니 말을 할 때는 모르지만 쓸 때는 아주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데 

하나씩 의미를 살펴보고, 위에서 예를 든 문장들이 어떤 것이 맞는지 확인해 보자.

 

'반드시', '반듯이' 의미는?

 

국어사전에서 단어의 의미를 각각 찾아보자.

 

첫째, '반드시'는 부사로서 '틀림없이 꼭'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 반드시 시간에 맞추어 오너라.

-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 비가 오기 전에는 반드시 무릎이 아프다.

 

위의 문장처럼 쓸 수 있다.

 

둘째, '반듯이'는 부사로서 '작은 물체, 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 '생김새가 아담하고 말끔하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반듯이'는 동사 '반듯하다'와 의미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에 활용을 했을 때 그 원형을 밝혀 적는다. 단, '반듯히'로 쓰는 것은 잘못이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 종이의 점선을 따라 반듯이 선을 그으세요.

- 책을 책꽂이에 반듯이 놓아주세요.

 

위의 문장처럼 쓸 수 있다.

 

'반드시'와 '반듯이'를 제대로 써 보자.

 

1. 약속은 '반드시 / 반듯이' 지켜야 한다.

2. 넥타이를 '반드시 / 반듯이' 매세요.

3. 나는 '반드시 / 반듯이' 합격할 거야.

4. 그녀는 의자에 '반드시 / 반듯이'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처음에 제시한 문장을 바르게 고쳐보자.

 

1.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2. 넥타이를 반듯이 매세요.

3. 나는 반드시 합격할 거야.

4. 그녀는 의자에 반듯이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의미를 생각해 보면 누구나 구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사용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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