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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틀리는우리말70

가르치다, 가리키다 - 한국인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10 가: 무슨 일 하세요? 나: 선생님이에요. 가: 아, 학생들 가리키는 일을 하시네요. 정말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인 '가리키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이 오히려 적을 정도로 굉장히 헷갈리는 단어이기도 하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오늘은 비슷하지만 의미가 전혀 다른 두 단어를 어떻게 사용하면 정확한지에 대해 알아보자. '가르치다', '가리키다' 의미는?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1. 가르치다: ①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②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③ 교육 기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다. 2, 가리키다: ①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②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내다. 위의 의.. 2022. 11. 6.
반드시, 반듯이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9 1. 약속은 '반드시 / 반듯이' 지켜야 한다. 2. 넥타이를 '반드시 / 반듯이' 매세요. 3. 나는 '반드시 / 반듯이' 합격할 거야. 4. 그녀는 의자에 '반드시 / 반듯이'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 '반드시'와 '반듯이'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쓰기는 다르지만 발음이 같다 보니 말을 할 때는 모르지만 쓸 때는 아주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데 하나씩 의미를 살펴보고, 위에서 예를 든 문장들이 어떤 것이 맞는지 확인해 보자. '반드시', '반듯이' 의미는? 국어사전에서 단어의 의미를 각각 찾아보자. 첫째, '반드시'는 부사로서 '틀림없이 꼭'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 반드시 시간에 맞추어 오너라. -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 비가 오기 전에는 반.. 2022. 11. 4.
율, 률 - 한국인 자주 틀리는 한국어 8 한국어는 한자어가 아주 많다. 요즘은 외래어 비중도 높아졌지만 그래도 우리말을 표기할 수 있는 글자가 없을 때 한자를 빌려 사용을 했기 때문에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자어가 많은 것도 좋지만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한 번씩 헷갈리는 것들이 있는데 오늘은 '확률, 방어율, 출석률, 운율'처럼 '율'과 '률'의 발음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뉴스 기사나 통계 수치 등에 많이 사용이 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규칙 1: 받침이 없을 때, 'ㄴ'받침일 때는 '율' 규칙은 2가지이다. 많지도 않다. 딱 2가지만 기억하면 되는데 첫 번째는 받침이 없을 때와 'ㄴ'받침일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율'을 사용하면 된다. 규칙 2: 받침이 있을 때는 '률' 두 번째는 'ㄴ'.. 2022. 11. 3.
앉으실게요, 오실게요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7 몇 년 전부터인지 잘 생각은 안 나지만 특히 병원에 갈 때마다 거슬리는 표현들이 많이 들린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실게요, 이쪽으로 오실게요, 여기 앉으실게요, 치료를 위해 침대에 누우실게요.' 뭔가 익숙하고 맞는 듯하지만 잘 들어보면 어색함이 많이 드는 표현. 그런데 이게 정말 맞는 표현인지 아닌지 정확히 몰라 그냥 듣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어 문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분명 귀에 거슬리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맞다. 위의 표현은 분명 잘못된 표현이고,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 왜 그냥 쓰는 것이고, 누가 저렇게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정말 거슬리도록 듣기 싫은 틀린 표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마치 컴퓨터처럼 거의 .. 2022. 11. 1.
맨날, 만날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6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노래인데 저기에 보면 '맨날'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그런데 한국어에 조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조금 헷갈릴 수도 있는 단어이다. '맨날? 만날?' 뭐가 맞을까? 아래 예문을 좀 더 보도록 하자. '넌 맨날 약속을 안 지켜?' '넌 만날 약속을 안 지켜?' '만날 그 모양이다.' '맨날 그 모양이다.' '나는 맨날 너만 생각해.' '나는 만날 너만 생각해.' 위 문장을 보고 '맨날'과 '만날' 중 뭐가 맞을까? 정답은 '맨날'과 '만날' 모두 정답이다. '맨날', '만날' 모두 정답? 놀랄 수도 있지만 모두 정답이 맞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설명을 하면 원래는 '만날'만 정답이었다. 이것도 좀 놀라운 분.. 2022. 10. 31.
왠일, 웬일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법 5 1. 왠일로 / 웬일로 연락을 했어? 2. 너가 왠일이야? / 너가 웬일이야? 3. 그 사람은 왠만큼 / 웬만큼 수영을 할 줄 안다. 4. 그 사람은 왠만해선 / 웬만해선 실수하지 않는다. 5. 오늘은 왠지 / 웬지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이 나는 날이다. 위 문장을 보면 뭔가 맞는지 아시는지? 사실 나도 가끔은 헷갈리는 문법이라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를 하려고 한다. '왠 / 웬' 이 친구들을 오늘 한 번 제대로 구분을 해 보자. '왠? 웬?' 뭐가 맞는 거야? 정답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둘 다 맞다. 아니, 둘 다 맞지만 쓰임이 다르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 먼저 '웬'부터 보도록 하자. '웬'을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을 해 보면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이라고 나온다. 다음은 '왠'을 알아보자..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