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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의 자동차 생활

I30PD 리어스태빌라이저 N라인 부품으로 교환

by 긍정열혈제주남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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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PD 1.6 T-GDI
2018년식.
주행거리: 87,XXXkm.
 

i30pd리어스태빌
i30pd리어스태빌라이저 작업

I30PD 리어스태빌라이저 N라인 부품

I30PD는 해치백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나름 선전을 하며 열심히 활동을 했던 차량이다.
특히 1세대는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현기의 어이없는 내수 차별로 2세대부터 좀 외면을 받기 시작했고, 
다시 정신 차리고 만든 3세대는 디자인적인 발전과 더불어 급을 넘는 옵션과 안전 사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미 대중의 관심은 SUV처럼 실용적인 차량이나 전형적인 세단에 있었음.
안 그래도 해치백의 불모지인데 꽃을 피워보려 하다가 단종이라는 비극을 맞은 녀석.


그래도 I30은 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차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튜닝이나 드레스업도 많이 하고.
특히 3세대 I30PD(N라인 포함)는 터보 엔진과 DCT 미션의 조합으로 운전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 모델이긴 하나 건식 DCT가 늘 문제.
3세대가 출시됐을 때 1.4 터보, 1.6 터보, 1.6 디젤 이렇게 3개의 모델이 있었는데 
엔진에 따라 들어가는 부품에도 차이가 있었다.
1.4 터보 같은 경우 배터리는 AGM이었지만 1.6 터보는 일반 배터리.
또 오늘 작업을 한 리어스태빌라이저(리어스태빌) 같은 경우 1.4 터보와 1.6 디젤은 15mm이지만 1.6 터보는 13mm로 차이가 난다.
N라인은 17mm, 벨로스터 JS는 19mm(중공), 벨로스터 N은 19mm(중공 X).
좀 쉽게 표로 정리해 보자.
 

I30PD 1.4 T 15mm
I30PD 1.6 D 15mm
I30PD 1.6 T 13mm
I30PD N라인 1.6 T 17mm
벨로스터 JS 19mm(중공)
벨로스터 N 19mm(중공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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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PD, N라인 리어스태빌라이저 품번, 비교

I30PD 순정 13mm 품번: 55510 F2AA0
I30PD N라인 17mm 품번: 55510 G2000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된다.
빡센 튜닝과 와인딩이나 달리기를 좋아한다면 벨로스터 JS나 N 부품을 사용하면 되는데 
주변에 보니 N 부품을 많이 쓰더라.
굵기가 무조건 굵다고 강성이 높아지고 좋은 게 아니라 뒤가 그만큼 단단해지면 잃는 것도 있기 때문에 
뭐든 앞뒤 균형이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순정 상태에서 서스를 튜익스로 교체했기 때문에 좀 단단해진 편이다.
그래서 리어스태빌도 좀 바꾸고 싶어서 알아보다 19mm보다는 엔라인 순정인 17mm가 적당할 것 같아 선택을 했다.
 

i30pd리어스태빌
i30pd리어스태빌라이저

왼쪽 사진은 엔라인 순정 17mm 리어스태빌.
오른쪽 사진은 PD 순정 13mm와 엔라인 17mm 비교.
 
엔라인만 찍었을 때는 몰랐는데 둘이 비교를 해 보니 꽤 차이가 난다.
사실 얼마 전 엔진룸의 냉각수 라인 호스를 전체 교환하면서 리어스태빌을 주문했는데 
품번이 잘못돼서 N 제품인 19mm가 왔었다.
만약 작업하신 기사님이 사이즈 측정을 안 해 보셨다면 큰일날 뻔했다.
다행히 사이즈 측정을 하셨고, 뭔가 이상함을 느껴 다시 검색 후 재주문을 했던 일이 있었다.
재주문 후 부품이 도착해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함.
 

I30PD N라인 리어스태빌 장착 

i30pd리어스태빌
i30pd리어스태빌라이저

작업 과정 사진은 없다.
 
원래 리어스태빌만 분리를 해서 뺐으나 공간의 문제로 배기 엔드를 내린 후 작업을 했다.
파란색 튜익스 서스가 너무 이쁘다.
튜익스 서스도 I30PD 전용으로 구매했다면 스프링이 빨간색이었을 텐데 아반떼ADS용이라 스프링 색깔이 다르고, 
장착을 했을 때 자세도 조금 다름.
그래도 나는 아주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순정 부품을 작업해서 너무나 만족함.
 

I30PD N라인 리어스태빌 주행 후기

장착을 하고 기사님과 같이 시승도 하고, 나도 집으로 오면서 느낀 점을 말해 보려고 한다.
기사님은 내 차량을 여러 번 작업을 했기 때문에 시승도 여러 번 했는데 예전의 승차감과 리어스태빌 장착 후 승차감에 차이가 있다고 했다.
나도 조수석에 앉아서 그전의 느낌과는 좀 다르다고 느꼈는데 
(차알못이지만) 내가 직접 운전을 하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리어스태빌 두께가 굵어졌기 때문에 차를 좀 더 잘 잡아줘서 그런지 커브를 돌거나 스티어링을 조작할
때 뒤가 잘 따라와 전체적으로 빠릿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차가 바닥에 좀 더 붙어 다니는 느낌이라 안정감도 들었다.
하지만 방지턱을 넘을 때 뒷바퀴가 좀 더 빨리 제자리를 찾아 좀 급하게 넘으면 뒤가 튀면서 승차감이 나빠질 것 같긴 하다.
그렇지만 저렴한 모비스튠으로 내가 생각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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